민주당 '플랫폼 규제' 압박 연일 파급력…카카오·네이버 주가 오늘도 급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09 16:04
clip20210909154125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네이버금융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손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내 온라인 플랫폼 갑질 관행을 대대적으로 손보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카카오와 네이버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7.22% 하락한 12만 8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57조 5896억원으로 시총 순위(우선주 포함) 6위를 기록했다.

네이버 주가도 전날보다 2.56% 하락한 39만 9900원에 마쳐 40만원선 아래로 밀렸다. 시가총액은 65조 4590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3위다.

전날에도 카카오는 10.06%, 네이버는 7.87% 하락했다. 이에 전날 두 기업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3조원이 줄었다.

최근 두 기업 주가 하락 배경에는 민주당 지도부의 온라인 플랫폼 단속이 자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앞서 글로벌 IT기업인 구글 ‘인앱결제’ 강제화를 막는 법안 통과를 주도했다. 이번엔 국내 대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눈길을 돌려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추진하는 것이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약 20%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는 소비자와 입주업체에 큰 부담"이라며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송갑석·이동주 의원은 참여연대 등과 함께 최근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송영길 대표는 "카카오 성공의 이면엔 시장 지배의 문제가 숨어있다"고 비판했다.


youngwater@ekn.kr

손영수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