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블유케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엔더블유케이(조성훈 대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공식 파트너 W재단을 통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특별연사로 초청받았다.

해당 총회에서 ㈜엔더블유케이는 W재단과 함께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협력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추진 중인 탄소중립 프로젝트 전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기후행동(Climate Action)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메타버스 생태계 HOOXI Planet(후시플래닛), 메타버스 생태계 리워드 더블유그린페이(WGP), 국내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함께 다룬다.

HOOXI Planet은 메타버스로 구현되어 사용자가 가상세계 안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며 ‘기후미션’을 쉽고 재미있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기후미션 및 에너지프로젝트를 수행하면 HOOXI Energy(후시에너지)를 받게 된다. 후시에너지는 가상자산 더블유그린페이(WGP)로 교환할 수 있으며 WGP를 결제수단으로 활용하여 HOOXI 플래닛 내의 콘텐츠 및 다양한 물품을 거래,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0월 3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는 197개 당사국 정상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하는 가장 큰 국제행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올 들어 북미, 남유럽, 북아프리카 곳곳의 폭염과 산불, 중국과 서유럽의 대홍수 등 북반구 전역에 걸쳐 극심한 가운데 열리며, 지구온난화가 예상보다 크게 가속화하고 있고 인류가 영향을 준 게 확실하다는 유엔 정부간기후변화협의체(IPCC)의 최신 과학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개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엔더블유케이는 모빌리티 및 기후환경 전문가로 구성된 기후테크 기업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운송 기관,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한국기후변화연구원,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W재단, 펌프킨, 썬웨이 등)들과 탄소배출권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며,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감축프로젝트와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UNFCCC와 함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 Climate Neutral Now Initiative의 공식자문기관으로 온실가스 측정 및 감축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대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W재단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구글(Google), 페이스북(Facebook),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세계은행, 이케아(IKEA), 블룸버그 재단(Bloomberg Philanthropies) 등 세계 20개의 기관들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주요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COP26이 대면회의로 진행되는 걸 희망해 이 같은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 영국이 주최한 가장 큰 국제 행사 가운데 하나로 COP26엔 197개국에서 2만 5000여 명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지난해 열렸어야 했는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탓에 순연됐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