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6곳…현대중공업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증거금 기록하며 10번째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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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1층 영업부에 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 청약을 알리는 안내문이 서 있다.연합뉴스 |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역대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0조원 이상의 증거금을 끌어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종목은 총 10개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7∼8일 청약에서 55조8000억 원을 끌어 모은 현대중공업이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증거금을 앞세워 10번째가 됐다.
‘30조 클럽’ 1호 종목은 제일모직으로, 2014년 12월 청약에서 30조64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SK바이오팜이 30조9000억 원으로 제일모직을 넘어섰고, 이를 계기로 기업공개(IPO) 시장에 열풍이 불면서 잇따라 증거금 경신이 이어졌다.
올해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바이오사이언스, 현대중공업 외에도 지난 7월 청약한 카카오뱅크, 일진하이솔루스, SD바이오센서 청약에도 30조원 이상이 몰렸다.
특히 지난 5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에는 무려 80조9000억 원이 몰리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2위인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000억 원과는 17조원 이상 차이가 나는 수준이다.
youns@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