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기후경영대상] 과천시, 기초단체 중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첫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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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2021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에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과천시는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에 지정된 점을 인정받았다.

과천시는 탄소 포인트제 시초인 ‘과천시 개인 탄소배출권 할당제’를 시행했다. 또 기후변화 인식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기후변화 센터를 설치해 온실가스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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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로고



과천시의 탄소중립 기후 행동 실천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저탄소 경제 활성화 △그린모빌리티 △순환경제 활성화 △탄소 흡수원 확대 △탄소중립 교육과 마을단체 참여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확대 등이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은 시민들에게 탄소포인트제 가입과 온실가스 진단사업 등을 안내해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다. 또 저탄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와 자원 투입이 최소화된 녹색제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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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청


그린모빌리티를 위해서는 수소와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구매 지원을 펼친다.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과천시와 유관기관 행사를 진행할 때 ‘라벨없는 페트병’ 사용을 의무화한다. 또 문원행복마을관리소와 녹색가게, 나눔 가게에서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탄소 흡수원 확대를 위해서는 ‘우리마을 가드닝’으로 마을과 가정에 화단을 조성해 탄수 흡수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주민 참여와 공감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도 추진하고 있다. 페기물 처리시설인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소각장)는 250kw급(연간 발전량 36만5556kwh)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77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자원정화센터는 소각과정 중에 발생되는 연간 4만4495Gcal의 소각열을 지역난방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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