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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창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명예퇴임(제공-환동해지역본부) |
정년을 6여년이나 남겨 둔 상태에서 명예퇴임을 전격 결정한 것이다.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한 후 경북동부청사 최고책임자로서 신규청사건립 착공식과 함께 혁신원자력과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그린경제 플랜을 마련하고 항만물류 활성화와 수산의 스마트화와 같은 정채플랫폼 기틀을 마련했다.
196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나 경북 사대부고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행정고등고시 36회(1993년)에 합격해 공직과 인연을 맺었으며 현재 경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부시장과 포항부시장, 경북도청 일자리경제산업실장, 창조경제산업실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정책기획관 등을 두루 거치면서 과학경제통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청 재직 시에 과학경제 부서에 줄곧 근무하면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조직하고 포스텍과 함께 경북AI거점센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설립하고 삼성그룹과 함께 스마트 팩토리 1000 보급 운동을 주도적으로 하기도 했다.
경산부시장 1년 동안 화장품단지 조성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조기완공과 안경산업 중심의 패션테크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노력했다.
특히, 포항 부시장으로 2년 재직 시에는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배터리 특구를 추진하면서 신임을 받아 시장이 도지사에게 6개월만 더 있게 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특유의 추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포항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국책사업을 만들어 배터리 기업을 집중 유치해 분양이 되지 않던 산업단지를 활기를 불어넣는데 크게 기여했다.
송 본부장은 또한 경제는 믿고 맡긴다고 할 만큼 기획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평가받고 있다. 사업성이 없어 취소단계를 밟고 있던 포항 경자구역을 회생시키고 바이오와 소프트웨어 기업투자유치를 통해 자칫 표류할 위기에 처한 국책사업을 해결하는데도 기여했다. 송 본부장은 재직기간 동안의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근정포장과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송경창 본부장은 "이 사회에서 가장 크게 봉사하는 길이 공직이라는 신념으로 지방행정에서 열정을 바쳐 일했다"며 "이제 공직이 아닌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위해 남은 열정과 역량을 바쳐 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도시들이 희망과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지방도시의 활력과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데 작은 소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jjw5802@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