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정 "금융서비스 규율체계 개선방안 함께 고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0.01 19:29
고승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왼쪽)이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권 노사정이 빅테크·핀테크와 기존 금융업권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권 양대 노조 위원장 등과 함께 금융권 노사정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엔 고 위원장과 박홍배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이재진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융산업이 급속한 패러다임 변화를 맞아 금융권의 지속적인 혁신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 빅테크·핀테크발 경쟁과 혁신은 촉진하되 금융시스템 안정과 소비자 보호가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 규율체계와 관련한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고민하기로 했다.

또 금융의 디지털화에 따른 점포 축소로 사회적 약자의 금융 접근성을 약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제대로 자리 잡고, 고령화와 양극화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사는 공동 공익재단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 노사정은 최근 연장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상환유예가로 효과적으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장 방역을 철저히 하는 등 효율적인 언택트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후변화 위기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해 그린뉴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금융당국도 감독체계와 공시제도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권 노사정은 지난해 5월 공식 소통 채널을 마련한 후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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