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마이크·스피커·전자칠판 기능 지원..화상회의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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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목적 스크린 ‘LG 원퀵’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web)OS’ 기반으로 구동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임베디드 전용 운영체제 ‘윈도우10 IoT(Windows10 IoT)’를 내장해 윈도우 기반 컴퓨터에 익숙한 사람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셀(Cell)에 터치센서를 내장하는 ‘인셀(In-cell) 터치’ 기술을 적용했다. 인셀 터치 방식 터치스크린은 사용자가 화면을 터치하는 곳과 센서가 반응하는 부분이 일치 시켜 조작감을 높이는 방식이다.
자체 화상 솔루션 ‘원퀵 리모트 미팅(One:Quick Remote Meeting)’이 기본 탑재된다. 시중에 출시된 다른 화장회의 프로그램도 설치할 수 있다.
LG 원퀵은 화면 크기와 제품 사양에 따라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55형 ‘원퀵 프로’ △43형 크기 ‘원퀵’ 등이다.
원퀵 프로는 기업 및 공공기관 화상회의 수요를 겨냥했다. 제품은 발화자 지향 마이크를 내장해 최대 6미터 거리에서 나는 목소리까지 전달한다. 카메라는 4K 해상도에 120도 광각을 지원해 한 화면에 더욱 많은 참석자를 보여주고 최대 4배 디지털 줌도 가능하다. 회의 도중 메모나 녹음한 자료는 이메일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형 원퀵 제품은 다용도 멀티스크린을 지향한다.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을 탑재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사양을 적용했다.
신제품은 고객이 원하는 설치 형태에 따라 이동식 스탠드, 데스크형 스탠드, 벽걸이 부품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두 가지 앱을 동시에 띄우는 화면 분할 기능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화상장비 업체나 화상 솔루션을 선보인 정보기술(IT) 업체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협업용 인터렉티브 스크린을 출시해 왔다. LG전자는 재택근무, 온라인수업 등 고객 일상에서 작업 효율까지 높여주는 원퀵 솔루션을 앞세워 비대면 협업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배석형 LG전자 BS마케팅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과 비즈니스 효율을 높여주는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