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최첨단 지상·공중전력은 이런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0.19 14:39

28개국 440개 업체 참가 역대 최대규모로 열려
현대로템·현대위아·대한항공 등 최신기술 눈길

1

▲서울 ADEX 2021 대한항공 부스 모습.

[에너지경제신문 이서연기자] 국제 항공우주·방산분야 전문 무역 전시회인 ‘서울 ADEX’가 19일 막을 올린 가운데 현대로템과 현대위아, 대한항공 등이 지상·공중 전력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ADEX는 오는 23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공항의 실내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된 뒤 열린 역대 전시회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는 28개국 440개 업체가 참가해 최첨단 공중·지상 무기와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다양한 미래형 장비도 관전 포인트다.

◇ 현대로템 ‘DOSS’, 지능형 로봇기술로 ‘완전 자유’이동 가능해 이목 집중

현대로템은 기아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마련해 실물 무기체계와 수소·무인시스템 등이 결합된 차세대 신기술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국내 국방 분야 최초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무인 플랫폼 디펜스 드론을 선보였다.

주로 항공 분야에 집중돼 있지만 31종 34대의 지상 장비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DOSS’가 이목을 끌었다. DOSS는 지능형 로봇 기술과 바퀴를 결합해 이동이 자유롭다. 원격과 자율주행도 가능해 전투 임무에 따라 감시정찰, 경계, 부상자 수송, 물자 운반을 수행할 수 있다.

◇ 현대위아 친환경 ‘E-Taxiing’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UAM(도심항공교통)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 주행 장치 ‘E-Taxiing’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Taxiing은 비행기 착륙장치인 랜딩기어의 일종으로 UAM이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위아는 기존 랜딩기어와 차별화해 전기모터가 탑재된 E-Taxiing을 개발했다.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로터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지상 활주 때는 엔진 작동에 따른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대위아 측의 설명이다.

◇ 대한항공, 다양한 첨단 무인기 선보여

대한항공은 사단 무인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저피탐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하이브리드 드론, 지상표적감시기,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관제 시스템, 소형 위성 발사체 등 다양한 항공 관련 첨단 기술을 뽐냈다.

사단 무인기는 사단급 부대에 배치돼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무인 항공기다. 별도의 활주로 없이 발사대 이륙이 가능하고, 야지 정밀 자동 착륙이 가능한 모델이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사단 무인기보다 감지 성능이 향상됐다. 차량에 여러대 탑재할 수 있는 크기로 야전 운용에도 적합하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저피탐 무인기는 일정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흡수하는 기술이 적용돼 일반 레이더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스텔스 무인 항공기다.

한편 이번 전시 참석을 위해 해외 국방장관, 각국 참모총장, 획득청장을 포함한 고위관료와 장성 등 45개국 300여 명이 방한해 군사외교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까지 산학연군 등 관련 분야 종사자 대상으로 행사가 운영되며, 일반인은 23일 관람할 수 있다.
yeonie@ekn.kr

이서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