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소세미나]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지금은 탄소중립 화두…수소경제 2.0 모색할 시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0.2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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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수소 인프라 구축과 기술 선진화 방안 모색 세미나’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기우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탄소중립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한 지금 수소경제 2.0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수소 인프라 구축과 기술 선진화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임춘택 원장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에 있어서 난제들을 해결해야 수소경제 이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소경제를 이행하기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경제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공급되는 대부분의 수소가 화석연료 기반의 부생수소에 의존하고 있고, 수소 충전소 보급도 당초 계획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가정한 해외도입 수소비율 80~82%를 가능한 한 낮추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며 "경제적인 국내 재생에너지의 확보와 적절한 기술개발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도입되는 수소도 우리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서 현지 생산하는 방식이므로 장기적인 구상 하에 해외 생산기반과 수요처를 확보해나가야 하고 정부와 산업계가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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