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심야영화 재개에 '백신패스관' 도입…극장사업 기지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0.31 10:08
CGV 극장 이미지

▲CGV 극장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CGV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맞춰 1일부터 극장 이용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다.

먼저 CGV는 극장 내 ‘백신패스관’을 도입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백신패스관’은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치고 14일이 경과한 고객만 입장할 수 있는 상영관이다. 해당 상영관에서는 팝콘이나 핫도그 등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며, 띄어 앉기도 해제된다. 예매 시 홈페이지나 티켓판매기에서 예매 고객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상영관명 앞에 ‘백신패스관’으로 별도 표기할 예정이다.

‘백신패스관’ 입장 시에는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 인증이 필요하다. 백신접종 완료 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쿠브(COOV) 앱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네이버와 카카오톡 QR 인증 아래 접종 증명 코드를 클릭해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주민센터 등에서 발급한 종이 접종 완료 증명서로 대체 가능하며, 48시간 이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 소지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이날부터는 심야 영화 상영도 재개한다. 지난 2019년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영화를 관람한 고객이 전체 관객의 20%(주말 기준)에 달했던 만큼, 관객들의 편의성이 대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CGV는 이날부터 4주 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6000원 상당의 영화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 소비쿠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할인 쿠폰은 CGV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CJ ONE 계정 하나 당 2매씩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발급 받은 쿠폰은 해당 주차에 상영하는 2D 일반 영화를 보는데 사용 가능하다.

심준범 CJ CGV 국내사업본부장은 "어려움에 처했던 영화관 및 영화 업계 전체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점차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화와 함께 맛보던 팝콘, 퇴근 후 여유롭게 즐기던 심야 영화 등을 손꼽아 기다려 온 많은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으면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소중한 일상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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