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1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과 지위 향상에 기여한 여성, 학술·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 실천과 확산에 기여한 사람에게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2013년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는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여성선도상)과 김봉옥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여성창조상), 김일주(가족화목상) 씨, 그리고 청소년상을 받은 유현우(14·동성중 2), 박하영(17·광양고 2), 박근난(19·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하혜정(22·대구대 4), 박동규(24·영남대 4) 학생 등 총 8명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됐다.
여성선도상을 받은 장필화 이사장은 "여성학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받은 삼성행복대상은 모든 여성학자와 함께 받고 싶고, 여성학을 발전시킨 선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여성과 장애인의 권익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가족과 효행의 의미를 일깨워 줬다"며 "효행을 실천하며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상 수상자들에게서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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