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 산·학·연과 경기도 반도체 산업 발전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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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경기경영자총협회가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시행하는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인력 인프라 개선사업'의 운영기관으로서 세 차례에 걸친 네트워크 협의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지역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 해당 사업은 경기도의 유망 반도체 기업을 발굴하고, 전문 컨설팅과 전문 인력 채용 연계 지원으로 기업 성장 및 신규 고용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중소기업에 필요한 반도체 산업 육성안을 논의하고, 반도체 전문가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산·학·연 등 민간 반도체 전문가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세 차례의 협의회를 개최해 반도체 산업의 현황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에 전달했다.

지난 6월 열린 1차 네트워크 협의회에서는 지속성장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 방향성을 논의하고, ‘대중소 협력프로그램 개발’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후 9월 진행한 2차 협의회에 이어 10월 말 열린 3차 협의회에서는 민간 산업계의 참여를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의 거버넌스와 소부장 분야 대·중소기업 인사 담당자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등 ‘대·중소기업 협력 프로그램’의 개발 의견을 가시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한 인식 개선’이란 안건을 다뤘다. 위원들은 경기경영자총협회가 4차례 진행한 기업/채용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학생(전공생)의 인식을 지속해서 개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진행하는 실무양성 과정과 같이 양질의 컨설턴트 발굴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에도 힘을 써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네트워크 협의체에 참여한 한 위원은 “도내에 신규 인력 확보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반도체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이러한 현실을 정부에 전달할 매개체가 필요하다”라며 “산·학·연 전문가와 경기고용노동지청 등의 참여로 3차에 걸쳐 진행한 반도체 네트워크 협의회가 경기지역 시스템 반도체 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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