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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라이스텐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개발청 본부장이 12일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안산 에너지 비전 국제 심포지엄’에 영상으로 ‘사업 개발자의 관점으로 본 에너지 전환’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
프랭크 라이스텐 독일 아헨특구시 경제개발청(AGIT) 본부장은 21일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안산 에너지 비전 국제 심포지엄’의 ‘사업 개발자의 관점으로 본 에너지 전환’ 영상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스텐 본부장은 "아헨 지역에 투자하려는 회사는 AGIT를 통해야 한다"며 "지난해에도 한국의 사업체가 아헨 지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독일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배출량의 35% 수준으로 줄이고 2045년에는 탄소중립을 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전체 발전량의 65%로 늘리는 동시에 수소경제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이 전 세계에서 수소 기술의 선두 주자가 되기를 원한다"며 "독일의 국가 전략은 곧 아헨의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라이스텐 본부장은 "특히 아헨은 독일에서 수소 기술의 선두 주자가 되기를 원한다"며 "수소 생산 운반 저장을 비롯해 산업에서 활용하는 방법까지 모두 포함해 연방 정부의 정책에 맞춰 수소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모을 수 있어야 수소 기술의 세계적 리더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올해 아헨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 허브 아헨’을 소개했다.
수소 허브 아헨은 아헨 인근 지역과 수소 사업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기업과 학교에 모두 수소 기술 역량을 보유하도록 지원한다.
라이스텐 본부장은 "아헨의 수소경제는 안산처럼 상당히 앞서 있다"며 "수소연료전지 공공버스 도입과 수소연료전지 차량 충전설비 확충, 태양광 단지와 결합한 전기 분해시설 건설 등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wonhee454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