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화천대유 의혹 일축…SNS에 "말 안 되는 얘기 낙엽처럼 사라져" 글 올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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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의 인스타그램 내용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화천대유(화천대유자산관리) 관련 의혹에 대해 일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출장 다녀오느라 바빠서 오랜만입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이 아무리 현란해 보여도 낙엽처럼 얼마 못 가 사라지는 게 자연의 이치죠"라는 글을 올렸다.편한 복장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자신의 모습과 낙엽이 깔린 도로 모습 등 사진 2장도 함께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자신과 SK그룹이 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논란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일축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의혹은 최 회장의 여동생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화천대유에 초기 자금을 댄 투자자문회사에 수백억원을 빌려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특히 전모 변호사가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 회장일 것"이라고 주장해 SK그룹이 전 변호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전 변호사의 주장을 ‘루머’로 규정하며 "저나 SK그룹은 여기에 관련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최 회장은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단 사람들의 일부 의견이나 질문에 직접 답글을 달며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본다는 수험생에게는 "고생 많았습니다. 철컥 붙어라 얍!"이라며 합격을 기원했다. ‘SK하이닉스 면접 응원 부탁드린다’는 요구에는 "화이팅임다"라고 답했다.

정훈식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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