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기금보전은 모순…경제성 인정 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1.26 11:48
선대위 구성에 대해 발언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탈원전은 문재인 정부의 무지가 부른 재앙인데 왜 그 뒷감당을 국민이 해야 하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부가 탈원전에 따른 손실을 전력기금으로 보전해주기로 한 데 대해 "왜 늘 일은 정부가 저질러 놓고 책임은 국민이 져야 하나"라며 "탈원전을 강행해 전기요금 인상을 압박하고 급기야 국민이 낸 기금으로 그 손실까지 메워주게 생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월성 1호기 등 총 5기의 비용 보전에만 6천600억 원 정도가 사용될 것으로 추산되고, 신한울 3·4호기까지 포함하면 향후 보전액이 1조 원을 훌쩍 넘을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면서 "월성 1호기의 경우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조기 폐쇄, 영구정지 결정을 내려놓고 그 손실에 대해 기금으로 보전해준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경제성을 인정한 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모하게 탈원전을 추진하지 않았더라면, 전기요금 인상 압박도 없었을 것이고 국민의 준조세로 마련한 전력기금으로 손실을 메꾸는 일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무지와 무능, 오판으로 대형 사고를 칠 때마다, 그 뒷수습을 매번 국민에게 떠넘긴다. 이상한 일을 벌이다가 국민 재산을 탕진하는 정권"이라며 "탈원전과 같은 실정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탈문재인 정권’, ‘탈민주당’이다"라고 말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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