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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파크 인천공항 예상 투시도 |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스마트 테마파크 개발사 모노리스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일 전했다.
모노리스는 지난달 30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모노리스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스포츠와 게임을 테마파크에 융합한, 일명 '스마트 파크'를 개발하여, 글로벌 테마파크 산업의 혁신에 도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14년 10월 제주에서 설립하여 5년간의 R&D를 통해 첫번째 스마트 파크인 ‘9.81파크 제주’를 개발했다.
9.81파크는 중력을 활용하여 레이싱을 즐기는 그래비티레이싱(Gravity Racing)을 메인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이다.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도로에서 다운힐(down-hill)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이다.
유저들은 전용 App으로 서로 친구를 맺고 기록, 랭킹, 영상, 라이선스, 배틀 기능 등을 사용하며, '서로 도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액티비티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모노리스는 인천국제공항 앞에 국내 2호점를 조성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 부지 약 7.3만㎡ 대지에 2025년 조성될 예정이다.
모노리스 김종석 공동대표는 "올해는 제주 1호점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 시키는 것과 동시에 직영2호점 조성 계약을 잘 체결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9.81파크 가맹점들을 차근차근 늘려 나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며, AR 기술을 활용해 더욱 게임 같은 레이싱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IPO를 통해 유치한 자금을 활용하여 글로벌 테마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