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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식품명인체험홍보관이 300년 이상 보존 종가들의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전남종가 심포지엄'에 참여했다고 2일 전했다.
전라남도가 추최하고 전남종가회가 주관, 나주시가 후원하는 '제5회 전남종가 심포지엄'은 전환 성장, 전남종가의 지속 가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는 점점 확대되고 있는 종가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에 대해 발전 방향성을 확인하고, 지역 사회와 행정당국의 정책적 대응방안을 공론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심포지엄은 '종가문화 관광의 과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한국국학진흥원 김미영 연구원 '역사적 가치로 본 종가 보존 문화재' ▲호남대 여영숙 교수 '종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콘텐츠 활용방안' ▲경주대 김보성 교수 '종가 음식문화와 현대인 건강' 등 세부 주제들로 발표가 진행됐다.
해당 토론에서는 종가음식 문화를 전하는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은 남도종가회에서 초청을 받아 참여하였으며, 식품명인체험홍보관 조윤주 관장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이동순 조선대 교수, 김창규 전남대 교수, 서해숙 남도학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조 관장은 농림축산식품주 지정 대한민국식품명인 전통식품 보존 및 계승 비법과 함께 대한민국식품명인 제도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가는 유교 문화 선조의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건축물과 유물, 유적 등 풍부한 유형적 문화자산을 보존하는 곳이다. 현재 의례, 음식문화 등 각종 무형적 문화자산을 보유 중이며, 종가의 사상은 고문서와 고문헌으로 기록되어 존재한다.
특히, 종가 음식은 무형유산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먹거리이자 종가 관혼상 제례를 중심으로 한 일생의례, 접빈객 문화, 음식, 여가, 문예 등의 중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