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오미크론에 편의점 배달 껑충…CU 이용자 2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2.02 10:36

일상회복 시작 11월 확진자 늘자 배달 이용 건수 197.7% 증가
외부활동 자제 점심·저녁시간대 매출 비중 전체 절반이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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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 모델이 배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한 코로나19 의 대규모 확산에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이용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최근 변이종 ‘오미크론’ 공포까지 겹치며 이런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중인 편의점 CU는 배달 서비스의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1월 배달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197.7% 급증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월 평균 신장률이 9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상승세다.

특히 해외에서 오미크론 발생이 알려진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무려 2.5배까지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을 넘어서고 위중증 환자 역시 7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위험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정부가 일상화 단계의 추가 완화를 유보한 가운데 사람들이 다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면서 편의점 배달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점심(11~1시)과 저녁(오후 17~19시) 식사시간에 각각 25.4%, 30.8%의 이용자가 몰려 전체 배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식당, 카페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실내에서 식사 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인기 상품은 스낵류가 14.2%로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으며 라면 10.8%, 탄산음료 9.7%, 커피 8.4%, 즉석식(떡볶이 등) 8.1%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이 외에도 우유, 도시락, 튀김류(조각치킨 등), 생수, 디저트 등도 많이 찾았다.

CU는 당분간 배달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12월 한 달간 총 7개 모든 배달 채널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요기요, 위메프오, 페이코 오더에서 2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할인해 주고 네이버 스마트 주문, 카카오 주문하기, 배달특급, 오윈 차량 픽업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시에도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격상하는 등 생활 속 긴장감이 높아지자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라며 "고객들의 알뜰하고 건강한 쇼핑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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