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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VIP실에서 지난 6일 열린 투자협약식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SK케미칼로부터 첨단소재 등 신산업분야에 4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신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 6일 도청 VIP실에서 롯데케미칼과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와 함께 고기능성 첨단소재 공장 증설 등 4천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윤성택 삼박엘에프티 대표, 허석 순천시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삼박엘에프티는 율촌 제1산업단지에 자동차·전자기기 등에 사용하는 고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하고 수소 및 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을 벌인다. 전남도와 롯데케미칼은 공장증설과 신사업 등으로 향후 5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등 국내에 5개 공장과 해외에 26개 생산기지를 두고 연 매출 12조 원 이상의 실적을 꾸준히 올리는 우리나라 대표 석유화학 기업이다.
특히 전남의 여수공장은 16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총매출액의 44%를 차지하는 연간 5조 4000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는 충남 예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연간 900억 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엘에프티(LFT)는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소재로, 탄소섬유와 플라스틱 등을 혼합해 만든다. 금속소재보다 가볍고 충격에 강해 자동차, 휴대폰 등의 부품 경량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광양만권에 고기능성 첨단소재 단지와 이차전지 소재부품 공급기지를 완성하고 그린수소 정주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전남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leejj0537@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