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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북부청 전경 |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하고자 공용장비 등 공동기반 시설 구축, 소공인 육성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동기반시설이 들어선 안양시 관양동 일대는 전자부품, 기계장비, 소프트웨어(SW) 등 관련 업종 소공인 877개 사가 밀집해 있다.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자부품, 컴퓨터, 방송 및 통신장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으며, 국비 12억원, 도비 2억원, 시비 4억원 등 총 18억원을 지원받아 이번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했다.
공동기반시설로 오실로스코프, 시그날 아날라이져·제네레이터, 네트워크 아날라이저 등 공용장비와 조립라인을 갖춘 공동작업실을 구축했다. 아울러 소공인들을 위한 영상 회의실 및 다목적실 등도 함께 구성됐다.
도는 향후 전자부품(IT 제조업) 산업과 소프트웨어(SW) 기술 산업 간 융·복합 생태계를 조성, 관련 기술 고도화, 소공인 체질개선 및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안양시는 시설 활성화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4억15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소공인은 서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경제 성장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소공인의 30%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공인 육성 지원 사업 강화와 집적지구 지정 확대에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선정한 ‘소공인 집적지구’는 총 13개소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다. 구체적으로 안양 관양동(전자부품), 고양 장항동(인쇄업), 시흥 대야·신천(기계금속), 용인 영덕(전자부품), 양주 남면(섬유제품),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성남 상대원동(식품제조), 화성 향남읍·팔탄면·정남면(기계장비), 광주 초월·오포읍·광남동(가구제조), 여주 오학동·북내·대신면(도자제조), 화성 봉담읍(금속가공), 김포 통진읍·대곶면·월곶면(기계장비)을 지정했다.
you11@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