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민 KT SAT 사장, 전세계 위성사업자에 "저궤도 위성사업 협력하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2.15 11:28

"경제성, 신속성 위해 지역사업자 함께 얼라이언스 구축해야"

송경민

▲송경민 KT SAT 사장(화면 맨 오른쪽)이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로컨설트 WSBW 2021’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 SAT이 전세계 위성사업자들에게 저궤도 위성사업(LEO)을 위한 해외 지역사업자 간 ‘LEO 얼라이언스(동맹)’ 결성을 제안했다고 15일 전했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파리에서 개최된 ‘유로컨설트 WSBW 2021’에서 ‘지역 위성사업자는 변화된 시장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주제의 패널토론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KT SAT도 위성사업 경쟁력의 기본 조건인 충분한 위성용량(Capacity) 확보를 위해 HTS 위성뿐 아니라 저궤도 위성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며 "다만 경제성, 신속한 시장 진입 등을 고려했을 때 우리 지역사업자들이 함께 얼라이언스를 구축하여 공동으로 저궤도 위성사업에 도전하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사업은 최근 글로벌 대형 IT(정보기술)기업을 포함한 다수 위성사업자가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기존 정지궤도 위성 대비 고출력, 저지연 통신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6G(6세대) 이동통신 등에 활용 가능한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로서 주목 받고 있다.

KT SAT은 일찍이 저궤도 위성사업에 대한 준비로 저궤도 군집위성 설계를 포함해 주파수 및 궤도 사용을 위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파일링을 완료한 상태다. KT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저궤도, 정지궤도, 5G 등 다수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해 끊김 없는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앞으로 이 기술은 점차 다양한 궤도의 위성이 출현함에 따라 통신 사업자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적인 솔루션이 될 전망이다.

KT SAT 측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지역사업자들이 스페이스X(SpaceX), 아마존(Amazon)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려면 저궤도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다중 궤도(Multi-Orbit) 위성 통신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다만 게이트웨이, ISL(Inter Satellite Link) 등 해결해야 할 기술적 이슈가 많아 저궤도와 정지궤도 위성사업자 간에 전략적 협력관계(Frenemy)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sjung@ekn.kr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