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떼까마귀 촬영하면 ‘500원’ 지급... 내년 3월1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1.12.20 14:10
수원에서 떼까마귀 촬영하고 500원 받자!

▲수원에서 떼까마귀 촬영하며 500원 지급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유원상 기자] 경기 수원시에서 출몰한 떼까마귀를 촬영해 ‘캐다’앱에 등록하면 500원을 받을 수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서울대 환경대학원 생태계획연구실, 파프리카(데이터 수집 기업)와 함께 ‘떼까마귀 찍고 오백 원 받자’ 이벤트를 내년 3월1일까지 연다. 수집된 사진 양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스마트폰에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캐다’앱(앱스토어, 플레이스토어에서 ‘캐다’검색)을 설치한 후 수원시, 화성시, 안산시 일원에 나타난 떼까마귀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된다.

사진 1장당 500포인트를 지급하는데, 포인트는 현금으로 환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등록한 사진으로 떼까마귀가 출현하는 시간과 장소 등 정보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축적한 데이터로 떼까마귀 출현 현황 지도를 제작하고, 이동 경로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함께 수집한 정보로 떼까마귀의 이동 경로를 파악해 떼까마귀 퇴치, 배설물 청소에 활용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u1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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