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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FD는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다. 기업의 탄소중립과 기후리스크의 전략적 관리를 위한 정보공개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난 7월 수립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국제협약 가입 계획에 따른 단계적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탄소배출량 산정·목표 설정, 기후 리스크 관리 활동에 내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자산 포트폴리오 내 탄소배출량 측정 체계를 확립하고,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SBTi(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CDP(탄소정보 공개프로젝트)’ 등 탄소중립 관련 공신력 있는 국제협약 가입·이행에 근간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처음 발간한 TCFD 보고서에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 등 TCFD 권고안에서 제시하고 있는 세부 가이던스를 기본 프레임워크로 농협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았다.
농협금융은 ESG 성과와 계획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보공개 활동으로 농협금융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전개할 계획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전세계가 당면한 기후변화 위기 대응 관련, 농협금융은 과거에도 그러했듯 지역사회와 이해관계자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후변화가 농촌과 농업인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농협금융이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