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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은 1일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종합지원체계(K-Supply Chain) 구축에 총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올해 글로벌 공급망 대응 프로그램을 신설해 원자재 확보, 글로벌 물류 인프라 재건 등에 15조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희소자원 등 핵심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글로벌 자원 유통기업에 ‘선(先)금융’을 지원하고, 핵심소재 국산화 등 수입 대체재 생산과 소부장 기업의 국내외 생산기지 확충, 글로벌 물류 인프라 재건을 통해 K-글로벌 공급망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올해도 우리나라가 7000억 달러 수출·무역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뒷받침해 주시기 바란다"며 올해를 수출 5대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해외 수주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빅(BIG)3와 배터리 부문 6조5000억원을 포함한 혁신성장 분야에 총 14조원을 공급해 수출 동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 허리이자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에 총 30조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산업 재편 등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사업전환 등에 3조원을 지원하고, 물류난 장기화에 따른 물류 부담 경감 등 현안 애로 해소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친환경·탄소중립을 혁신적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량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저탄소 산업구조 촉진 프로그램’ 등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금융프로그램에는 총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수소산업 밸류체인의 전 사업단계별로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방 행장은 약속했다.
디지털 수은도 중요한 전략으로 꼽았다. 그는 올해 기업금융 플랫폼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심사시스템의 단계적인 가동 등 디지털 금융을 본격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방 행장은 마지막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우리 모두 용맹한 호랑이의 기세와 민첩함으로 세계무대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자"며 "수출강국 대한민국, 혁신의 아이콘 대한민국이라는 신화를 만들어나가도록 수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