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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탄소 중립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유럽,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은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산업 변화를 더욱 가속하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마찬가지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신차 시장의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럽과 중국을 따라잡기 위해 미국 자동차 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배터리 업계와 손을 잡고 있다.
자동차 전동화는 자동차 구동 방식의 전기화만 일컫지 않는다. 이는 자동차가 하나의 배터리로서 전력 시장에 참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전기차 소유자는 전기 요금이 저렴할 때 배터리를 충전해놓고 전력 수요가 폭발적일 때 이를 되팔 수 있다. 이는 배터리 저장 기술의 발달로 점점 현실화되고 있으며, 스마트 충전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전력망을 형성할 수 있다.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던 중국 태양전지 업계는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로 현재 위기에 봉착했다. 대중 관계에 더욱 강경한 입장인 미국 전기차 시장은 아직 배터리 기술과 밸류 체인이 확보되지 않아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협업이 활발한 편이다. 그러나 거대한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는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대상이다.
빅데이터를 통한 전력 거래가 활성화되는 만큼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서방 국가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국가들은 유럽 배터리 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국내 업체들은 유럽에만 안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 정세에서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생태계 전환에 대한 이해는 곧 전 세계 산업을 움직일 새로운 동력을 파악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급격하고 역동적이다. 따라서 이를 둘러싼 화두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간은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의 핵심을 짚어내고 숨어 있는 기회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제목 : 부를 위한 기회, 에너지 전환과 모빌리티 투자
저자 : 장문수, 강동진
발행처 : 원앤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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