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모바일 연결성 강화 ‘팀삼성’ 공개
마이크로 LED 앞세운 갤럭시 신제품 ‘S21 FE’ 첫선
차량용 AR 기술·가정용 로봇 등 신기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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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7일까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의 외경, 삼성전자 옥외광고 전경. |
삼성전자는 가전제품부터 모바일까지 연결성을 강화한 ‘팀삼성’ 기술을 공개했다. 자체 스마트홈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로 제품을 연결해 고객 생활양식에 맞는 유기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사용 습관을 분석해 조리법을 추천하는 ‘스마트싱스 쿠킹’과 최대 2개월간 전력 사용을 분석해 에너지를 줄여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등이 대표적인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는 올해 101형과 89형 등 2개 제품을 최초로 선보였다.
네오(NEO) QLED 신제품은 화질과 음향, 스마트 기능 등을 강화하고 화질 엔진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개선하는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 대체불가토큰(NFT) 콘텐츠를 구매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맞춤형 가전제품을 만드는 ‘비스포크 홈’ 해외 출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냉장고와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로 공개했다.
‘패밀리허브’를 탑재한 냉장고도 선보였다. ‘푸드 AI’ 기능을 강화해 냉장고 정수 필터 등 소모품 교체 시점을 알려준다. 냉장고 스크린으로 주방에서 ‘삼성 TV 플러스’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21 FE’도 최초로 공개한다. ‘갤럭시 S21’에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엄선한 제품이다.
미래 기술력도 뽐낸다. 삼성전자는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 봇‘을 선보이며 미래형 스마트홈 환경을 제시할 계획이다. 집을 메타버스와 같은 디지털 세계로 형상화하고, AI 아바타가 현실 세계에서 고객 위치를 초광대역통신(UWB) 위치 인식 기술로 파악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고객과 상호 연결되도록 한다.
로봇 2종도 선보인다.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와 가사 보조 로봇인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를 전시해 영상 회의를 준비해주거나 저녁 식사를 위한 준비를 해주는 모습을 그린다.
차량에 탑재되는 제품 기술력도 공개한다. 차량 내부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스마트 워치에 설치된 ’삼성헬스‘ 서비스에 연동해 스트레스, 졸음, 주의 산만 등 운전자 상태에 따라 조명, 공조 등 차량 환경을 변화시키고 숲, 바다 등 영상을 재생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jinsol@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