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900선 '깨졌다'…셀트리온 주가 연일 급락 뚜렷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17 16:41
202201170100062930002629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1.82p(1.09%) 내린 2890.10에 마쳤다. 종가 기준 2900선이 깨진 건 지난달 1일(2,899.72)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37p(0.12%) 낮은 2918.55에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고 2875.98까지 밀렸다.

미국과 중국 소매판매 부진은 경기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고 같은 달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전년 대비 1.7%) 역시 연중 최저치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잇따른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은 점도 투자 심리 위축 요인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두고 관련 수급 이슈도 부정적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93억원을 순매도해 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도 2536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482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서는 SK이노베이션(0.57%), 네이버(0.44%), 삼성전자(0.26%)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6.43%)이 분식회계 이슈 등으로 연일 급락하는 모습이었다. LG전자(-3.77%), 삼성바이오로직스(-2.82%), 카카오페이(-2.79%) 등의 낙폭도 컸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64%)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3.18%), 은행(-2.22%), 건설업(-2.14%), 섬유·의복(-2.05%) 등이 2% 넘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9p(1.39%) 내린 957.90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3일(953.4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42p(0.04%) 높은 971.81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927억원, 개인은 18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분식회계 이슈로 셀트리온헬스케어(-7.50%), 셀트리온제약(-7.93%) 등이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9조8192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7조6966억원이었다.


hg3to8@ekn.kr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