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시민네트워크, 평화외교사절단과 독도 평화순례길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25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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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펼쳐진 독도 평화 기원 행사 모습. 사진=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왼쪽에서 두 번째).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경남지역의 젊은 정치인들과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한 평화시민네트워크(이하 평화시민)가 코로나 종식과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며 국회의사당과 독도에 이르는 대장정을 펼쳤다.

25일 평화시민에 의하면 평화사절단과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평화와 공동발전’을 주제로 독도순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들은 국회의사당을 찾은 후 독도 방문을 위해 울릉도로 향했고, 참석자는 곽동혁 부산시의원,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과 이재명 대선후보 시민캠프 대선후보 정무특보단 부산공동본부장인 홍순기 본부장 등이며, 이들은 울릉도에서 ‘평화호’에 승선해 ‘임진년 독도선언문’을 낭독하고 독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독도는 평화의 섬, 어떠한 이유로도 분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성에 입각해 독도의 평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시민은 영원히 우리의 섬 독도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으로 남을 수 있도록 결연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겨레의길 민족광장, 통일의병 등 33개 지지 시민단체들도 "7500만 한국인의 코로나 없는 ‘일상으로의 회복’이 또한 평화의 시작이다. ‘새시대 새로운 미래, 새로운 실용정부’의 탄생을 기대한다. 역사주권의 출발점인 독도에서 문화주권, 경제주권, 기술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의 번영과 희망을 기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평화협력과 공동번영을 촉구한다"고 지지했다.

독도 사랑이 남다른 김두관 국회의원(경남 양산을)은 이번 독도방문 발대식에서 "젊은 세대에게 독도 문제를 널리 알리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주권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메타버스 공간에 독도를 개설하고 동도와 서도의 전경, 독도경비대 등 실제 독도의 모습을 동일하게 구현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대선과 관련해 "혹시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36년이나 받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도 잊어버린 채, 일본의 역사문제 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에는 눈 감고 한일관계 경색뿐 아니라 일본사회 우경화마저 우리 정부 탓으로 비난하는 윤석열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독도는 출발점이다. 일본의 만행에 맞서 우리나라의 국토 주권을 지키는 동시에 이를 위해 민족을 하나로 규합했던 상징과도 같은 공간이지만 불행히도 일본의 도발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해 도쿄올림픽 개최 당시 성화봉송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고, 방위백서에 독도를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외무상이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자국의 땅이라 주장하는 등 지속적인 역사왜곡 행위를 하고 있다. 일본의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역사왜곡 행위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규탄해야 한다"면서 "향후 독도평화시민상을 추진해 독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헌신한 이들에게 수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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