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환경, 모든 통신사 고객 이용가능
5개 주요 OTT와 제휴…넷플릭스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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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이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미디어 플랫폼 ‘플레이Z(PlayZ)’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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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모델이 ‘플레이Z’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25일 SK브로드밴드는 OTT, 게임, 노래방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플레이박스 ‘플레이Z’ 출시 발표 기자간담회를 유튜브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레이Z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단말기 형태로 TV, PC, 노트북 등에 연결해 각종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규 미디어 플랫폼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외 주요 OTT와 제휴를 맺고, 통합 검색 및 자체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중의 미디어 이용 패턴이 OTT로 바뀌고, 복수의 OTT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도 많아진 만큼, 고객이 한층 더 편리하게 OTT를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외 다양한 OTT들이 등장하면서 OTT 이용자가 늘어나고 이용 시간도 늘어난 상황으로 OTT는 미디어 소비에 있어서 핵심적인 플랫폼이 됐다"라며 "고객 입장에서는 OTT에 대한 선택권이 넓어진 반면, 어떤 것이 최적의 OTT인지 피곤해진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Z는 OTT 포털 서비스로서 고객이 원하는 최적의 결과값을 빠르게 찾아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풀 커버리지’를 만드는 것이 플레이Z가 제공하는 가치"라고 덧붙였다.
출시 시점 플레이Z가 제휴를 맺은 주요 OTT는 웨이브와 티빙, 왓챠,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등 5개 업체다. 다만 SK브로드밴드와 망 사용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넷플릭스의 경우 제휴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 담당은 "넷플릭스와도 당연히 제휴를 원하지만 다른 이유로 적극적으로 이야기가 오고가지는 않고 있다"라며 "일단 플레이Z가 OTT가 고객을 만나는 중요한 이용자 접점이 되고나면, 넷플릭스의 자세도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플레이Z는 OTT 외에 서비스 가입 약정이 필요 없는 스트리밍 채널 ‘채널Z’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영화, 드라마, 예능, 스포츠, 뉴스 등 30여개 채널과 무료 VOD(주문형비디오) 500편을 시청할 수 있다. 또 게임과 노래방 등 TV화면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빅스크린 엔터테인먼트 앱도 서비스한다. 그밖에 안드로이드 TV OS를 기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캐스트 기능 및 음성 검색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플레이Z는 유?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아닌 타 통신사 인터넷에서도 플레이Z만 구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7만9000원이다.
김 담당은 "추후 OTT 기반 통합 제휴 모델을 찾고 있다"며 "아직 각 OTT 사업자가 동의하진 않지만 지금 생각하는 다양한 이용자 관점에서 각각의 OTT 구독 관리까지 해보는 모델까지 진행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