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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 넘게 떨어진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5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71.61p(2.56%) 내린 2720.39에 마쳐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 8일(2700.9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 13개월 만에 2800선을 내준 코스피는 이날 역시 5.59p(0.20%) 내린 2786.41로 출발했다. 이후 빠른 속도로 떨어져 오후 한때는 3.15% 내린 2703.99까지 주저앉았다.
이날 일간 낙폭은 작년 2월 26일(2.80%) 이후 11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위험) 등 겹악재에 국내 증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13억원, 1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코스피200선물도 9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은 5875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 주식 매도로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2.5원 오른 1198.6원에 마감했다. 원화 약세가 다시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주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84%), 네이버(-1.98%), 삼성바이오로직스(-3.82%), LG화학(-4.17%), 삼성SDI(-5.87%), 현대차(-1.27%), 카카오(-2.67%), 기아(-3.16%), KB금융(-2.89%) 등이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운수창고(-4.03%), 화학(-3.88%), 의약품(-3.88%), 기계(-3.82%), 은행(3.39%) 등이 대부분 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25.96p(2.84%) 내린 889.44에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30일(886.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3%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작년 3월 10일 이후 10개월여 만에 900선 밑으로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45억원, 93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203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5.45%), 펄어비스(-2.57%), 엘앤에프(-2.90%), 위메이드(-2.80%), HLB(-2.60%) 등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1조5000억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8조7000억원이었다.
hg3to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