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주가, ‘따상’ 대신 '하락 반전'…50만원대 하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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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이 장 초반 시초가 대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시초가는 공모가(30만원) 2배에 못 미친 59만7000원에 결정됐다.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으로는 이 가격 대비 19.35% 내린 48만 1500만원에 거래 중이다.

배터리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부터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다시 쓰며 주목받았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경5203조원이라는 주문금액을 기록했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14조1066억원의 증거금을 끌아 모았다. 모두 IPO 역사상 신기록이었다.

다만 시가총액은 105조원대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2위로 올랐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배경엔 코스피 지수가 닷새째 하락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 내린 2651.39를 나타냈다. 장중 2,700선이 무너진 건 2020년 12월 3일(2,672.85)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2709.24로 보합 출발한 직후 2720대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강한 매도세에 곧 하락 전환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장 초반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까지 강한 오름세를 보였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경고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38%, 0.15%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미 연방 금리를 현 수준인 0.00∼0.25%로 유지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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