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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1월 가장 많은 공매도가 몰렸던 종목은 LG화학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거래일간 LG화학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1조 385억원(일평균 519억원)으로 공매도 대상 중 가장 많았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액(137억원)보다 277.8% 급증했다.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이에 대한 위험 회피(헤지) 투자가 늘어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면 같은 업종의 다른 기업들을 공매도하는 식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투자 전략 등에 공매도가 활용될 수 있다.
주가가 4.20% 오른 지난 7일엔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비중이 39%에 달하는 등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다만 주가는 지난 28일 63만9000원으로 마감해 지난달 말 61만5000원 대비 한 달간 3.90%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균형 영향에 LG화학의 주가는 이달에 장중 기준으로 60만5000원에서 77만4000원 사이를 오가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이었다.
LG화학 다음으로 삼성전자의 공매도 거래대금(6211억원·일평균 311억원)이 많았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231억원) 대비 34.6% 늘었다.
다만 이달 거래대금이 21조40000억원에 달해 공매도 거래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카카오뱅크(4726억원·일평균 236억원), 네이버(4104억원·일평균 205억원), 삼성SDI(3934억원·일평균 197억원), 크래프톤(3893억원·일평균 195억원), 셀트리온(3176억원·일평균 159억원), 카카오(3064억원·일평균 153억원) 등 대형 성장주들도 공매도 거래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엘앤에프(2920억원·일평균 146억원), 에코프로비엠(2726억원·일평균 136억원)에 대한 공매도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전체 거래량 대비 공매도 거래량의 비중으로 보면 호텔신라가 28.35%로 가장 컸다. 다음으론 어모레퍼시픽(19.98%), 코엔텍(18.53%),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18.44%), BGF리테일(18.32%) 등의 공매도 거래 비중이 컸다
전체 증시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해 5월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월간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
이달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에서 하루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7490억원이었다.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 종전 최대인 지난해 5월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758억원보다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5752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1738억원이었다.
yhn770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