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펀더멘털 좋아…1월 같은 일 없을 것"
메타, 실망스런 실적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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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
[에너지경제신문 김헌수 기자] 미국 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뒷받침됐고 지난 달 큰 폭으로 하락한 기술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이어졌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94%(42.84 포인트) 오른 4589.3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63%(224.09 포인트) 올라 3만 5629.33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0.50%(71.54 포인트) 상승한 1만 4417.55를 나타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주식 분할 효과로 전일보다 7.54% 올랐고 호실적을 내놓은 퀼컴이 6.2%, AMD는 5.12% 주가가 올랐다.
반면 페이팔은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 실망스러운 전망을 내놓으면서 24.6% 급락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장 종료 후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과 예상을 밑도는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0%대 폭락세를 보였다.
메타는 이번 1분기 매출이 270억∼290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애널리스트들은 301억 5000만 달러를 기대했었다.
‘시티 인덱스’의 수석 금융시장 분석가인 피오나 신코타는 "일부 기술주의 펀더멘털은 매우 인상적이며 따라서 지난 달처럼 두드려 맞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되고 있는 것도 투자 심리 회복에 보탬이 됐다. ‘22V 리서치’의 데니스 드부셔는 "연준 당국자들이 50bp 인상 가능성에서 물러나는 것은 연준이 단기적인 경제반등을 공격적으로 누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이는 경기 회복 가속화, 더 높은 실질 수익률, 주가 상승에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10년 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1bp 내려 1.78%를 기록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0.1% 올라 88.32%를 나타냈다. 금 선물은 0.3% 상승해 온스당 1807 달러였다.
khs324@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