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美공급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03 13:51

제품 2종 4천억어치 물량 美조달청·아마존에 4월까지 납품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홈 테스트

▲셀트리온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홈테스트 자가진단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국내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미국에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오는 4월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이다. 이어 2분기 공급분도 미국 업체와 협의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은 3일 미국 자회사 셀트리온USA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전문가용 항원신속진단키트’와 ‘디아트러스트 코로나19 항원 홈 테스트’ 등 2종의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미국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미 국방부 산하 조달청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 등 10여개 기업·정부와 최근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디아트러스트 제품군의 미국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USA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공급으로 미국 의약품과 의료기기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셀트리온USA는 미국 국방부 조달청이 진행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구매사업에서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진단키트의 품질과 생산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에 공급하는 2종의 진단키트는 지난해 4월과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나란히 획득했다.

디아트러스트는 추가 장비없이 검사 후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에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코로나19 유무증상자 490 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특이도와 민감도에서 각각 99.8%, 86.7%수준의 정확성을 보였다.

셀트리온USA 관계자는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에 10억개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제품 수요와 문의가 계속 늘고 있어 올해 1분기 기록적인 진단키트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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