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넵튠,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 운영사 ‘해긴’에 4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11 14:48
[해긴] CI

▲해긴 CI.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넵튠과 함께 국내 유망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총 4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투자액 중 100억원은 카카오게임즈가, 300억원은 넵튠이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2017년 설립된 해긴은 메타버스 게임 ‘플레이투게더’의 운영사다. ‘플레이투게더’는 아기자기한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세계 ‘카이아 섬’을 배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이다. 지난해 론칭한 ‘플레이투게더’의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7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대만과 베트남 양대 마켓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게임 내에 라인프렌즈와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토어를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뮤직 플랫폼 지니뮤직과 함께 메타버스 음악쇼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그밖에 해긴은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오버독스’와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시’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BORA(보라) 2.0’의 거버넌스 카운슬로도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게임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전략 과제로 내건 ‘비욘드 게임(Beyond Game)’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넵튠은 2020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투자기업으로는 버추얼휴먼 ‘수아’로 유명한 온마인드, XR(확장현실)메타버스 기업 맘모식스, 모바일 메타버스 기업 퍼피레드, 가상아이돌을 개발하는 펄스나인과 딥스튜디오를 비롯해 AI(인공지능)기업 센티언스와 스피링크 등이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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