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무너진 민생 반드시 챙기고 세우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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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5일 "무너진 민생을 반드시 챙기고 세우겠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과 서민을 위해 집값을 확실히 잡겠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15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 뒤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유세 출정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라며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안심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이 어떤가. 나라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 북핵과 미사일, 북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처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다"며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마무리하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광화문 시대’는 청와대를 해체하고 임기 시작 전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는 윤 후보의 집권 비전이다.

이어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등용하겠다"며 "권한은 전문가와 실력 있는 사람에게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또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다. 많은 국정 현안을 놓고 궁금해하시는 국민 앞에 나서서 국민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겠다. 탁상머리와 철 지난 이념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3월 9일을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며 "상식이 온전히 서는 정상적 국가로 회복해서 국민 여러분과 새봄의 축배를 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권교체의 에너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며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다. 전진합시다"라고 외쳤다.

윤 후보는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께서 지켜온 대한민국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세력에 계속 무너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나"라며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철 지난 이념으로 국민들 편을 갈랐다. 시장 원리와 현장 목소리, 과학을 무시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또 "세금은 오를 대로 오르고 월급봉투는 비었다. 나랏빚은 천조원을 넘었다. 그런데 집값, 일자리, 코로나 어느 하나 해결된 것을 봤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의 성격을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대전, 대구, 부산까지 이어지는 ‘경부선 하행 유세’에 나섰다.

대전으로 이동한 뒤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유세에서 행정수도와 국토 균형 발전, 과학기술 핵심 기반 구축 계획을 강조했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선 동대구역 광장 유세를 통해 섬유와 자동차 산업, 로봇 산업 중심의 지역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경부선 일정 종착지인 부산에선 ‘청년이 함께하는 공정과 상식의 시대’를 주제로 유세를 펼쳤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발전 청사진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22일간의 선거운동 기간, 윤 후보는 국민 속으로 파고들어 민생을 챙기고 세대·지역을 아우르는 통합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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