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영상 분석전문업체 메이사와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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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가상 이미지 |
신설법인은 위성에서 촬영한 영상 정보를 분석·가공해 서비스하는 사업을 수행하며 법인 설립은 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KAI에 따르면 연내 위성 영상 처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방향성을 구체화한 뒤 내년까지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 오는 2027년께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KAI 측은 자체 개발 위성과 영상 분석 서비스 패키지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KAI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메이사는 2D 영상을 3D로 전환하는 특화 기술을 갖고 있다"며 "2D로 된 위성 촬영 정보를 3D로 변환해 기존에 알 수 없었던 정보를 분석하고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위성 정보는 분석 및 가공을 통해 자원탐사, 기후변화 감지, 재난상황 대응, 작황 및 유가 예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최근 우주산업 시장이 단순한 장비 구매에서 벗어나 위성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에 발맞춰 신설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