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유영상 SKT 사장 "올해 SKT 글로벌 진출 원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1 14:16

MWC 2022에서 기자간담회
'이프랜드'로 80여개국 진출

유영상

▲유영상 사장이 28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3대 ‘Next Big-tech(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암호)’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자사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로 올해 글로벌 80여개국에 진출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프랜드와 함께 함께 AI(인공지능) 반도체, 양자암호를 SK텔레콤의 3대 축으로 삼아, 올해를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 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T의 넥스트 빅테크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는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이프랜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제 통신업계로부터 글로벌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성공적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왔다. SKT는 이번 MWC 2022에서 글로벌 버전과 HMD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SKT는 앞으로 이용자가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능한기술) 등을 접목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한다.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내년 초까지 후속 모델을 출시해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 최상위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분사시킨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SAPEON)과 협력, 제조·보안·미디어·자동차 영역 등에서 상용 사례를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사피온을 오는 2027년까지 누적 매출 2조원,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계획이다.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2018년 인수한 세계적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아시아 지역 주요 국가 통신, 금융, 공공 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내고 있다.

SKT는 글로벌 트렌드의 빠른 변화 속에서 글로벌 진출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대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단행한 5대 사업군 개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5대 사업군은 △5G를 비롯한 ‘유무선 통신’ △콘텐츠 중심 ‘미디어’ △데이터센터?클라우드?AIoT 등의 분야를 총괄하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구독과 메타버스, AI에이전트의 3대 서비스 중심 아이버스(AIVERSE) △도심항공교통(UAM)과 로봇,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메타버스와 AI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SKT 2.0의 해외 진출은 ICT 강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글로벌 ICT 시장을 리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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