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 정책자금 빨라진다…중진공 ‘비대면 전자약정’ 시행

김하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4 11:33

비대면 전자약정 서비스 7일부터 본격 운영
대출서류도 온라인 제출, 시간·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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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목동에서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비대면 전자약정 절차를 직접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오는 7일부터 중소벤처기업들은 정부 정책자금 신청과 약정을 온택트(비대면 온라인)로 하면 된다.

기존에 전국의 금융기관 지역 본부와 지부를 찾아가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했던 정책자금 대출 약정을 7일 이후 원하는 시간에 어느 곳이든 웹 기반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책자금 대출에 필요한 서류도 온라인으로 자동 제출할 수 있어 그만큼 절차상 시간과 비용이 줄어든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정책자금 비대면 전자약정 업무를 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진공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에 신속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2020년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정책자금 업무 디지털화를 선언했고, 지난해 비대면 전자약정 시스템 개발을 마쳤다.

이어 올해 2월 한 달간 서울·경남 등 5개 지역본지부에서 비대면 전자약정을 시범 운영해 시스템 속도를 개선하고 고객 편의기능을 강화한 뒤 오는 7일부터 전국으로 전자약정을 확대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중진공은 기존에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전자서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임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전자약정으로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경남 함안 ㈜한상푸드의 임한규 대표는 "이전에는 정책자금을 대출받기 위해 서류 준비와 문서 작성, 대면 방문 등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해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전자약정 시스템을 이용해 보니 편의성이 높아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달라진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4일 오전 서울 목동에서 비대면 전자약정 절차를 직접 시연한 뒤 서비스 시행 초기인 만큼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절차 안내, 시스템 안정 운영으로 고객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앞으로도 정책자금 등 지원 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더 편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정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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