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 ‘충청·제주권 5개 광역단체’와 특별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4 14:52

지역의 산업·고용·혁신정책 현황 및 선순환 체계 구축 논의

[충청=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부위원장 김용기)는 4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충청·제주권 지역 일자리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대전시·세종시·충북도·충남도·제주도 담당관과 충청·제주권 지역특위 위원 등 20여 명이 대면·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시·도별 경제·고용 동향 및 주력산업 육성현황, 산업·고용·혁신정책 간 선순환 구축 사례, 지역특화 일자리정책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지역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바이오메디컬 산업정책을 소개하고, IP 서비스·바이오·과학기술 분야 지역인재 육성사업과 세종·충남 등 지자체 및 지역 대학,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진 중인 지역혁신사업, 대전형 뉴딜 등 지역특화 일자리정책을 소개했다.

세종시는 2040년 인구 80만의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스마트시티·미래 차 모빌리티·바이오 헬스·실감형 콘텐츠·스마트그린 융합 부품소재 등 5대 미래 먹거리산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소개하고, 지역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세종 형 직업 인력양성 체계 및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사업과 세종 형 뉴딜 등 핵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충북도는 미래 혁신성장 중심의 주력산업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지역 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바이오·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도내 지역 간 인력 미스 매치 문제 해소를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취업 희망 소상공인 지원사업, 충북 형 뉴딜 등 지역 주도형 일자리정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충남도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메카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정책, 천안 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등 중점사업에 대해 공유하면서, 미래형 인재 양성을 위한 비대면 직업훈련사업과 충청남도 일자리진흥원을 통한 원스톱 고용서비스, 충남 형 뉴딜 등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이후 관광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추진 중인 제주지역 혁신프로젝트와 청정바이오산업 육성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면서, 제주형 청년 보장제 실현을 위한 제주 더 큰 내일 센터와 네오플 제주 아카데미 운영사업, 제주형 뉴딜 등 핵심 일자리정책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일자리위원회는 2020년에 발표한 후반기 일자리정책 방향을 통해 일자리정책의 핵심이 지역에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라면서, "지역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역이 합심하여 산업, 혁신, 고용, 복지 정책 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1월부터 상생형 일자리를 본격 추진하는 구미시는 세계적 수준의 이차전지 공급지로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전국 시·도 노후 산단에 대해 추진하고 있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가 향후 지역산업의 혁신적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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