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다음주 제20대 대선...이재명·윤석열 '공통 수혜 업종'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0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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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목할 업종과 종목 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선거가 끝난 이후에는 음식료, 유통, 의류 등 내수 소비 업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점을 감안해 면세점, 호텔 등 리오프닝(경기재개)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주목할 만한 증시 이벤트는 단연 대선이다.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전날부터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투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어 어떤 후보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두 후보 정책 공약의 공통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내수 부양인 만큼 음식료, 유통, 의류 등 내수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두 후보 모두 반도체, 모빌리티, 2차전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공언한 점을 감안할 때 로봇, 우주항공, 메타버스 등 신산업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만 대선과 별개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주요 서방국의 강도 높은 제재 등 대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국내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러시아군이 유럽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원전 단지를 장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6원 오른 달러당 1214.2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2020년 6월 22일 1215.8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압력은 불가피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실적 전망치는 비용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를 반영 중"이라며 "비용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기 용이한 업종(은행, 비철금속, 운송)을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 이후 내수 부양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내수소비 업종,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이후 엔데믹 전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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