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 윤석열, 0.8%p 차이로 당선…직선제 부활 이후 최소표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10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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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윤석열 당선인과 2위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1% 포인트도 넘지 않았을 만큼 초박빙 승부였다.

10일 오전 3시 50분 기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59%로 47.79%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현재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8%포인트(26만 5259표)에 불과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밤낮 없이 뛰어준 동지들에게 미안하다. 모든 것은 후보 본인의 잘못이다"며 "윤석열 후보에게 축하를 전한다. 당선인이 분열과 갈등대신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기대한다. 일상을 회복하길 소망한다"고 승복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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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는 대통령 직선제 부활(1987년) 이후 최소 표차다.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당선인과 2위 득표 후보자의 최소 표차는 39만 557표였다. 역대 대통령선거에서의 당선인과 2위 득표 후보자의 최소 표차는 제5대 대통령선거(1963년)의 15만 6026표다.

한편 이번 대선 최종 투표율(잠정)은 77.1%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일 투표 공식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의 투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405만 971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4∼5일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도 반영한 결과다.

이날 당선 예측 조사에선 윤 후보가 우세했다. 채널A는 이 후보 46.6%, 윤 후보는 47.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 후보 45.3~48.9%, 윤 후보가 48.4~52.0%로 예측됐다.

앞서 방송3사 출구조사에선 이 후보가 47.8%, 윤 후보가 48.4%로 0.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한편 JTBC는 이 후보가 48.4%로 47.7%의 윤석열 후보를 0.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모두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이날 발표된 잠정 투표율은 77.1%로 지난 2017년 19대 대선 최종투표율(77.2%)보다는 오히려 0.1%포인트 낮았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6.93%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대 대선 투표율을 웃도는 것은 물론 80%의 벽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모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광주(81.5%)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6%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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