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디엠시스템엔지니어링은 레이저를 활용한 피난 유도 시스템이 장착된 IOT 화재 감지기를 선보인다고 11일 전했다.
해당 신제품은 화재 발생 시 짙은 연기로 사고 당사자의 시야 제한으로 인한 판단력 상실 등으로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적지 않음에 착안해 개발됐다. 실내용(LES2020)과 실외용(LES2023)으로 출시돼 사용자 환경에 따라 다양한 응용기술로 접목될 수 있다.
건물 내 화재가 발생하면 발생 위치 및 정전 여부 등의 정보가 건물 관리자의 휴대폰 어플로 전송된다. 또 디엠시스템엔지니어링 서버에서는 위치기반 정보를 수집해 2차 모니터링 후 신속히 소방청에 화재를 신고한다.
김지환 대표는 “스마트레이저 피난유도기는 화재 또는 정전 발생 시 레이저빔을 투사해 피난 방향 또는 비상구 위치를 안내하기 때문에 연기 속에서도 시야 확보가 가능, 대피자가 비상구의 위치를 신속히 찾아 골든타임인 5분 안에 자력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