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바사삭·허니멜로 치킨 등 아시아권에서 인기
오븐 조리법·소스·계육 등 인기 요인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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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해외 매장 빅데이터 분석 결과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12월 기준 굽네 해외 9개국 37매장의 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정통적인 맛을 내세운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POP,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한식 선호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이 같은 내용의 국가별 해외 고객들의 치킨·사이드 메뉴 소비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기 제품들은 국가별 식(食)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 지역은 치킨 부문 중 ‘고추바사삭’이, 사이드 메뉴 부문 중 ‘볼케이노 치즈떡볶이’가 1위를 차지했다. 고추바사삭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볼케이노 치즈떡볶이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맛 나는 매운맛을 낸다. 이는 한국의 매운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굽네는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은 부드러운 맛의 ‘허니멜로’ 치킨이 인기몰이를 했다. 인도네시아와 싱가폴 등이 위치한 동남아시아 지역은 굽네의 대표적인 매운맛 치킨인 ‘볼케이노’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호주는 치킨 부문에서 ‘갈비천왕’이, 사이드 메뉴에서 ‘철판 김치볶음밥’이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를 제외한 나라에서 갈비구이 맛의 ‘갈비천왕’이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은 호주 식품 시장 내 한국식 바비큐 소스의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굽네는 글로벌 트렌드에 기반한 자사의 오븐 조리 방식과 특제 소스, 계육 크기를 꼽았다.
이는 코로나19로 건강식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오일 프리(Oil-Free)를 내세운 굽네의 오븐 조리법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류 열풍에 따라 독보적인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 주목 받고 있고, 국내와 같은 크기의 계육과 시즈닝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유지했다는 이유에서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굽네는 K-푸드를 알리며 적극적으로 해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굽네를 통해 맛있고 건강한 K-푸드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