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전 사업영역 실적 2배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김철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3.24 15:39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세노바메이트 매출 1600억 이상 목표"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 예방·진단·치료 종합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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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이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팜이 올해 전 사업영역에서 실적을 지난해 대비 두 배 달성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SK바이오팜은 24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간담회에서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신장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제품 출시와 도입 가속화 △외부 유망기업과의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전 사업영역 실적을 전년대비 2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자사 대표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매출을 1600억원 이상 달성해 뇌전증 신약 인지도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강점인 ‘발작완전소실율’을 바탕으로 질환 인식과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온라인·케이블TV 광고 확대, 대면 영업·마케팅 강화 등 전방위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세노바메이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도 계속된다. 남미 등으로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홍콩에는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으며, 캐나다는 연내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중국·일본은 2025년 출시 목표로 임상 3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정우 사장은 차세대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는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표적 항암제 ‘SKL27969’는 임상 1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과 조현병 신약 ‘SKL20540’은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나아가 SK바이오팜은 예방·진단·치료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뇌전증 예측·감지 디바이스 임상을 본격화하고, 단백질 분해·메신저리보핵산(miRNA) 등 혁신 기술 접목과 더불어 글로벌 바이오 펀드 투자, 해외 유망 디지털 치료제 벤처와의 전략적 관계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조 대표는 추후 뇌전증 예측 감지 기기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현재 뇌전증을 예측, 감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올해 국내 임상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팜은 ESG 경영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실천 범위를 미국 법인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협력사 공급망 리스크 대응·관리를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PSCI’에도 가입했다.

조정우 사장은 "세노바메이트의 사업영역 확대와 매출 증대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장 내 경쟁력과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조 사장은 "혁신 신약 개발과 더불어 디지털 테라퓨틱스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환자와 의료진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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