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도서]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4.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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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간이 만든 기술이 완벽할까? 우리를 닮은 인공지능(AI)은 더욱 걱정이 앞선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면서도 인간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빼앗을 수 있다. 인간 문명의 발전 방향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마주해야 할까? 정보통신과 개인정보, 테이터 관련 업무를 맡아온 이상직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가 그간의 활동을 토대로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를 출간했다

인공지능을 바로 세우려면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하고, 인공지능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대와 손을 잡아야 한다. 메타버스를 건너 디지털 대전환까지 현재와 미래를 내다보고, 혁신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기여할 인공지능과의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공포와 혐오 또는 맹목적인 낙관이 아니라 함께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 변호사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시대를 이야기한다. 그는 이 책에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불변의 진리 위에서 인공지능과 공존을 강조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소외되는 존재가 아니라 공존의 적극적인 주체가 돼야 한다고 선언한다.

아무리 인공지능이 현실이라고 해도 그것을 작동하고 관리하는 것은 사람의 일이다. 인공지능에 공정성과 균형감을 제고하고, 인공지능이 시장에서 조화롭게 작동하게 하며, 네트워크를 통한 융합과 연결을 활발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새로운 시대의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대중화는 필수적이다. 특히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공정성과 투명성 등 인간의 가치를 제고해 궁극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주체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논의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진지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는 한편 정치,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혁신을 넘어 공존의 길을 찾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제목 :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저자 : 이상직
발행처 : 이다북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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