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최근 4주간 집계…女워터레깅스 작년보다 337% 급증
男수영복도 69%, 튜브·물안경 등 놀이기구 40~5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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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여성 래시가드(왼쪽)와 남성 보드숏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온라인몰에선 봄철 수영복과 비치웨어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지침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여성 워터레깅스(물놀이용 레깅스)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여성 수영복 판매량은 188% 늘었다. 이 중 비키니는 248%, 원피스 제품은 46% 각각 증가했다.
남성 수영복 판매량도 69% 증가한 가운데 사각 수영복과 삼각 수영복은 각각 34%, 26% 더 많이 팔렸다. 아동 수영복 역시 39% 늘었고, 유아 튜브와 유아 보트 판매도 각각 55%, 61% 상승했다.
이밖에 물안경(45%)과 수영가방(32%), 오리발(19%), 구명조끼(11%) 등 각종 물놀이용품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옥션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 속에 각종 여행 관련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특히 그동안 잠잠했던 수영복 시장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는 최근 입국 격리 해제로 해외여행 때 자가격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서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따뜻한 동남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이 수영복 쇼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면제가 발표된 이후 지난달 13일 ‘필리핀 클락 골프 패키지’ 판매에서 주문량이 코로나19 이전에 판매됐던 해외여행 상품과 비교해 2배 증가 실적을 올렸다.
현대홈쇼핑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이달 중 싱가폴을 포함한 동남아 인기 여행지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pr9028@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