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주간 국내외 사업장서 '산해진미 플로깅' 봉사활동 진행
김 부회장,11일 신입사원들과 종로 관철동 일대서 거리 청소 활동
▲11일 서울 관철동 일대에서 진행된 ‘산해진미 플로깅’ 행사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앞줄 왼쪽)이 신입사원들과 거리 청소활동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순환경제 확산을 통한 ESG실천 차원에서 다음주부터 전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플로깅활동을 펼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주일간을 ‘산해진미 플로깅 주간’으로 정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별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친다.
앞서 김준 부회장은 11일 올해초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에서 ‘산해진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플로깅 봉사활동은 김 부회장이 신입사원들과 10명 정도씩 조를 이뤄 SK서린빌딩에서 종각역 인근 골목길을 중심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순환경제는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 분리배출과 같이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플로깅을 비롯한 실천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통해 순환경제 확대에 앞장서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봉사활동의 명칭인 산해진미는 ‘산(山)과 바다(海)를 참(眞) 아름답게(美) 만들자’는 의미로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펼치는 플로깅 캠페인이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특히 이날은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의 입사 100일째 되는 날로, 봉사활동을 마친 김 부회장은 참여한 신입사원들과 100일 기념 떡을 나누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김 부회장은 "신입사원으로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크게 가지며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선도하기 위한 자신만의 패기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에 더해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긴 성장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는 전략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