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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금감원)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중소 핀테크 업체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금융혁신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12일 당부했다.
정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최근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시행 등으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속적인 금융 혁신을 위해서는 핀테크 업체가 혁신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이 충분하게 제공돼야 한다"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중소 핀테크 업체의 법적 불안정성·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혁신 금융서비스 제도를 적극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넓고 평평한 운동장을 마련하는데 주력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 원장은 "금융위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동일 기능, 동일 규제에 부합하는 금융상품 중개와 관련된 일반적인 규율체계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기준 혁신금융서비스로 211개를 승인했으며, 이중 118개(55.9%)는 시장에 출시됐다.
dsk@ekn.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