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 1차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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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커피로 그린, 탄소중립 그린도시 강릉’을 주제로 탄소중립 올림픽파크로 전환하기 위해 환경부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해 1차 평가를 통과했다. |
탄소중립 그린도시는 환경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환경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흡수원 확충, 순환 경제 촉진 등을 통해 생활 속 체감 가능한 탄소중립 공간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32개 지자체가 신청했다. 1차 평가에 강릉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최종선정 시에는 올해부터 5년간 총 400억 원(국비 240, 도비 32, 시비 128)을 지원받게 된다.
강릉시에 따르면 ‘커피로 그린, 탄소중립 그린도시 강릉’으로 올림픽파크 일원에 폐자원인 커피찌꺼기를 에너지화해 탄소제로 에너지를 공급한다. 탄소흡수원을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탄소중립 올림픽파크로 전환할 계획이다.
커피도시의 독창성을 살리고 기후변화적응 및 탄소중립 확산 공간모델을 제시하는 등 탄소중립 그린도시의 전국적인 확산모델을 제시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기반구축, 사회 전환 프로그램을 핵심 사업으로 해 지자체 자체사업, 부처,공공 및 민간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는 국내 최초 저탄소 녹색 시범 도시사업을 시작으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경포호 습지 지역을 확대해 생태계 복원 및 탄소흡수원 확충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도시로의 튼튼한 기반을 갖췄다.
박상욱 에너지과장은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이행 및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통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탄소중립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